화천 산천어축제, 또 연기…무슨 일?

박지은

pje@kpinews.kr | 2020-01-11 17:10:15

관광객 안전 고려…27일 개막 결정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가 겨울 폭우 때문에 개막을 16일 뒤인 27일로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 화천산천어축제 긴급 이사회 [뉴시스]

재단법인 나라는 11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이날 예정된 축제 개막을 유보하고, 27일부터 2월 16일까지 21일간 열기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안전상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지난 6일부터 이틀간 화천지역에는 1월 강수량으로는 가장 많은 75㎜의 겨울비가 쏟아지면서 축제장 내 일부 통행로가 침수되고 낚시터 일부 얼음이 녹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하지만 화천군 공무원들이 투입돼 물의 유속과 수심 안정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여 축제장은 원래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최문순 나라 이사장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해 축제장을 지키고 있다"며 "천재지변 앞에서 관광객 안전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화천군은 당초 이달 1월 4일 개막할 예정이었지만 겨울답지 않은 날씨에 관광객 안전을 위해 11일로 연기한 바 있다.

2003년부터 시작한 화천 산천어축제는 '세계 4대 겨울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184만 명이 축제를 찾아 '13년 연속 100만 명, 5년 연속 150만 명 돌파'라는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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