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최고층 엘시티, 85층 유리창 또 '와장창'

이종화

alex@kpinews.kr | 2020-01-09 19:25:31

국내에서 두 번째, 부산에서 가장 높은 101층 부산 해운대 '엘시티' 85층에서 강풍에 유리창이 깨져 인근 도로와 인도 등에 쏟아진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엘시티 시공사는 부산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지난 7일 밤, 엘시티 101층짜리 랜드마크동 85층에서 유리가 깨졌다고 9일 밝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이번 사고로 엘시티 인근 도로에 있던 차량 2대와 인근 건물 유리창이 긁히는 피해를 입었다.

▲ 부산 최고층 해운대 '엘시티' 85층에서 강풍에 유리창이 깨져 인근 도로와 인도 등에 쏟아진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종화 기자]

엘시티 시공사측은 가로, 세로 각각 1.2m의 창틀에 끼워져 있던 유리는 두께가 8mm로 강풍에 창틀이 뒤틀리면서 파손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당시 부산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8.9m의 태풍급 강풍이 몰아쳤고, 엘시티 인근 주민이 인도 등에 유리 파편이 흩날려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며 112에 신고를 하기도 했다.

지난해 5월에도 이번 사고와 똑같이 창문을 제대로 닫지 않아 강풍에 83층 유리가 깨지면서 파편이 쏟아져 인근 차량 4대가 긁히는 피해를 내기도 했다.

엘시티 시공사 측은 "건물 구조적인 문제로 발생한 사고는 아니다"면서 "사고를 반복하지 않도록 창문 관리에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초고층 빌딩 순위는 서울 롯데월드타워(555m), 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샵(411m), 송도 포스코타워(305m) 순이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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