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집단폭행' 태권도 유단자 3명, 상해치사로 검찰 송치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1-09 10:12:33

클럽에서 피해자와 시비가 붙자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
경찰 "고의로 숨지게 한 정황 확인 못해 상해치사 혐의 적용"

클럽에서 만난 다른 손님을 폭행해 숨지게 한 태권도 유단자 3명에 대해 경찰이 기소 의견을 달아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 폭행 이미지. [UPI뉴스 자료사진]

서울 광진경찰서는 20대 남성을 폭행해 숨지게 한 남성 3명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해 9일 오전 구속 상태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일 오전 3시께 서울 광진구 화양동의 한 클럽에서 피해자와 시비가 붙자 밖으로 끌고 나와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들은 모두 20대 남성으로 대학에서 태권도를 전공한 무술 유단자이고, 일부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한 경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고의로 피해자를 숨지게 했다는 정황을 확인하지 못해 살인 혐의가 아닌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를 엄중하게 처벌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2만5000명 이상의 동의를 받기도 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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