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靑 인근 북악산에 '방어 미사일' 패트리엇 배치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1-07 15:25:02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관련해선 "다양한 방안 검토 중"
군이 청와대 인근 북악산에 적 항공기와 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한 패트리엇 포대를 배치한 것으로 7일 전해졌다.
정부 및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공군은 과거 남부 지역에서 운용하던 패트리엇 포대를 최근 서울 종로구 북악산으로 옮겨 운용 중이다.
군이 패트리엇 포대를 옮긴 것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등으로부터 청와대와 수도권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악산에 배치된 패트리엇은 PAC-2와 PAC-3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군은 패트리엇 포대에 항공기를 주로 요격하는 패트리엇 PAC-2와 성능을 개량해 미사일을 주로 요격하는 PAC-3를 함께 운용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2017년 경북 성주에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되자 남부 지역의 패트리엇 포대를 수도권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이와 관련해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의 주요 전력 배치와 관련된 내용은 군사 보안 사항이라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최 대변인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고려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어떠한 입장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질의에 "우리 선박과 국민 보호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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