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차귀도 해상서 어선 전복…13명 구조·1명 사망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1-07 14:11:18

너울성 파도에 배 전복된 듯…해경 "사고 경위 조사중"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이 전복되며 1명이 숨졌다.

▲ 7일 새벽 0시 50분께 제주 차귀도 서쪽 37㎞해상에서 목포선적 A호(35톤·유자망)가 전복돼 승선원 13명이 구조되고 있다. 이 사고로 선체 내에 갇힌 선장 차모(61)씨는 숨졌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50분께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서쪽 37km 부근 해상에서 목포선적 35톤급 유자망 어선이 전복됐다.

사고 당시 어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 14명 가운데 13명은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2척에 의해 구조됐다.

그러나 선체에 갇혀있다 해경에 구조된 선장 차모(61)씨는 제주시 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선원들은 경찰 조사에서 "파도가 높게 치면서 어선이 전복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선장 차씨가 선체에 남아있었던 이유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는 지난해 11월 통영선적 연승어선 대성호(29t)와 창진호(24t)가 불에 타 침몰하거나 전복돼 선원 10명이 실종되고 3명이 숨졌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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