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참모총장, '6·25 70주년' 맞아 낙동강 상공 지휘비행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1-03 15:31:28
"유사시 어떤 상황에서도 조종사들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은 3일 6·25전쟁 주요 전적지 상공서 새해 첫 지휘비행을 했다.
공군은 올해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이날 원인철 총장이 FA-50 전투기 편대를 지휘해 주요 전적지인 합천 해인사와 칠곡, 포항 등 낙동강 전선 상공을 비행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낙동강 전선 지역은 6·25전쟁 초기 최후의 보루였던 곳"이라며 "이번 지휘 비행은 방어선 전투의 호국 영웅을 기리면서, 과거의 아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강한 힘으로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합천 해인사 상공을 비행하며 6·25 전쟁 항공 작전 중 팔만대장경을 지켜냈던 고 김영환 장군의 뜻을 기렸다"고 덧붙였다.
또한 원 총장은 이날 필승사격장과 낙동사격장을 점검하고 조종사들의 전투기량 향상과 심적 대비태세 유지를 강조했다. 원 총장은 "유사시 어떠한 상황에서도 조종사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평소 실전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원 총장은 지휘비행을 마친 뒤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이하는 경자년(庚子年) 새해에도 성공적인 대비태세 임무 완수를 위해 변함없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지휘비행은 공군 최초의 여성 전투비행대대장인 박지연 중령이 임무 보고를 맡았다. 박 중령은 편대원으로서 실제 비행 임무를 함께 수행하기도 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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