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선수 폭행 혐의 입건…구단·KBO 징계 검토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2020-01-02 19:22:59
현직 프로야구 선수가 시민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LG트윈스 선수 A(26) 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시 40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 B 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B 씨는 "여성과 다투고 있는 남성을 말리려다가 폭행을 당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경찰은 파출소로 A 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했으나 A 씨가 당시 만취한 상태라 귀가 조치가 이뤄졌다. 경찰은 이번 주말 A 씨를 피의자로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LG트윈스 측은 일단 경찰 조사 결과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온 뒤에 A 씨의 징계와 관련한 구단 공식 발표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A 씨의 혐의가 사실로 밝혀진다면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징계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규정에 따르면 경기 외적 폭력의 경우 상벌위원회에서 출전 정지 30경기 이상과 제재금 500만 원의 징계를 내릴 수 있다. 지난해 12월 KBO는 2015년 당시 같은팀 후배 문우람을 방망이로 폭행한 키움 히어로즈 이택근에게 36경기 출전 정지 제재를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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