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동어시장, 초매식으로 경자년 열어

오성택

ost@kpinews.kr | 2020-01-02 15:52:34

올해 공동어시장 공영화·현대화사업 추진, 수산업 재도약 발판 마련
▲부산공동어시장이 2일 오전 6시 30분 초매식을 열고 경자년 시작을 알리고 있다. [부산시 제공]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부산공동어시장이 2일 오전 6시 30분 초매식을 열고 안전과 풍어를 기원했다.

이날 초매식에 오거돈 부산시장과 박인영 시의회 의장, 김석준 교육감, 지역 국회의원 및 지역 수산 관련 단체장들이 참석해 올 한해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고사는 수산업 관련자들의 오랜 관행으로, 부산 수산업이 이날 초매식을 시작으로 오랜 침체기를 벗어나 훨훨 날아오르기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거돈 시장은 "부산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산업 도약을 위해 지역 수산업계와 대학, 해양수산 연구기관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오거돈 부산시장이 2일 부산공동어시장 초매식에서 풍어와 안전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내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공동어시장은 지난해 수산자원 감소와 이상 기온으로 인한 조업 차질, 한‧일어업 협상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위판량은 12만4328t으로 전년(18만9596t) 대비 65% 수준으로 급감하는 등 근해어업은 물론, 연관산업까지 연쇄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부산시는 수산업 부흥을 위해 △부산항만수산산업진흥원(가칭) 설립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 △스마트수산 테크앤비즈타운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과 공영화 사업에 각각 1700억 원과 1200억 원을 투입해 부산 수산업의 '실리콘 밸리'로 조성하는 한편, 대형선망어업 자율휴어기·근해어선 감척사업 등을 통해 수산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KPI뉴스 / 부산=오성택 기자 os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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