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건국 후 최고 집회가 폭력집회?…사실 아냐"

주영민

cym@kpinews.kr | 2020-01-02 10:54:33

영장실질심사 위해 법원 출석…구속 여부 오후 늦게 결정

보수단체의 광화문 집회에서 폭력 행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 겸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총괄대표가 2일 구속영장 심사에 출석했다.

▲ 보수단체의 광화문 집회에서 폭력 행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혐의를 받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 겸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총괄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전 목사와 범투본 관계자 등 2명의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있다.

전 목사 등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17분께 법원청사에 도착한 전 목사는 "건국 후 최고 집회가 폭력집회이고, (내가 이를) 사주했다는게 죄목인데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전 목사는 지난해 10월 3일 서울 광화문에서 연 보수단체 집회에서 폭력 등 불법 행위를 주도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를 받는다.

당시 탈북민 단체 회원을 비롯한 집회 참가자 40여 명이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하기 위해 경찰관을 폭행하고 경찰 안전벽을 무력화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단체 차원의 주도와 개입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지난해 12월 26일 전 목사 등 범국민투쟁본부 지도부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다음 날인 12월 27일 전 목사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함께 신청된 범국민투쟁본부 관계자 1명에 대한 영장은 기각됐다.

한편 법원은 전 목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일정을 지난달 31일로 잡았으나 전 목사 측이 일정 등을 이유로 법원에 심문 기일을 미뤄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2일로 변경했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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