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
오성택
ost@kpinews.kr | 2019-12-30 16:40:57
부산지역에 처음으로 중앙버스전용차로(BRT)가 개통됐다.
부산시는 30일 오전 4시 30분 시내버스 첫차 운행부터 중앙대로 내성 교차로~서면 광무교 구간 6.6km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개통된 중앙버스전용차로 23곳의 정류소와 폐지되는 가로변 정류소 43곳, 주요교차로 6곳에 시 공무원과 경찰, 모범운전기사, 버스업계 관계자 등 150여 명의 인력을 배치해 대시민 안내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개통된 중앙버스전용차로는 지난해 8월부터 3개월에 걸친 시민 공론화 과정을 거쳐 결정된 구간으로, 공사과정에서 BRT 구간에 속하는 행정동의 통장과 주민자치위원이 직접 공사과정에 참여해 시민불편사항을 검토·개선해 왔다.
시는 이날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으로 해운대 중동 지하차도에서 서면까지 17km 구간의 시내버스속도가 8~18%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약속 시각을 지킬 수 있는 정시성이 20~30% 정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민협력단과 모니터링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환경과 일반 차량의 원활한 차량흐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24일 경찰·도로교통공단·버스운수업체 등과 공동으로 교통안전시설 합동점검을 통해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에 대비했다.
한편 부산시는 오는 2021년 교통혼잡지역 중 하나인 서면 광무교~충무 7.9km 구간에 이어, 2022년 서면~사상 5.4km 구간에 대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연차적으로 개통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KPI뉴스 / 부산=오성택 기자 os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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