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협의회가 뽑은 올해의 10대 뉴스는?

손지혜

sjh@kpinews.kr | 2019-12-27 16:35:56

이희호 여사 별세, 34세 여성총리, 낙태죄 헌법불합치…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올해의 10대 뉴스로 여성운동가 이희호 여사 별세, 핀란드 34세 최연소 여성 총리 선출 등을 27일 꼽았다. 

▲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이희호 여사의 발인이 지난 6월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고 있다. [정병혁 기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는 여성계 큰 별로 평가받았다. 대한여자기독교청년연합회(YWCA) 총무,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이사 등을 지내며 한국 여성 운동을 이끌었고 사회봉사 단체 '사랑의 친구들', '여성재단'을 설립해 아동과 여성 문제에 관심을 쏟았다. 그는 지난 6월 10일 세상을 떠났다.

핀란드에서는 34살 여성 산나 마린이 세계 최연소 첫 여성 총리로 당선돼 주목을 받았다. 그는 장관직 19자리 중 12자리에 여성을 배치했다. 12명 중 4명은 30대 여성이었다.

이 밖에도 △ 헌법재판소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 대림동 여경사건을 통해 본 여성혐오 확산 우려 △ 심각한 가정폭력, 결혼이주여성도 피해 △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통해 본 여성 경력단절과 차별 △ 여성 대상 성폭력·불법촬영·유포 △ 위안부 생존자 계속 감소·일본 위안부 모집 지시사항 문서 발견 △ 2020년 총선 여성 정치참여 확대 답보 △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창립 60주년 등이 10대 뉴스에 올랐다.

1959년 발족한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그간 여성 지위 향상과 권익 신장, 관련 법·제도 마련 등에 힘써왔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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