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에 미세먼지 모니터링…숨 서울 프로젝트

손지혜

sjh@kpinews.kr | 2019-12-27 10:19:20

미세먼지 노출 최소화 위한 이동경로 안내 앱도 개발

서울시가 내년까지 서울 전역에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설치한다. 미세먼지 노출 최소화를 위한 이동경로 안내 어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 시민들의 불안감도 줄여나갈 예정이다. 

▲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겸 미세먼지 신호등.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보다 촘촘한 미세먼지 감시망을 구축하는 '숨 서울'(SUM Seoul)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Smart Urban air quality Management'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숨 쉬기 편한 서울 만들기'를 의미한다.

시는 학교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많이 이용하는 생활지역과 공사장·인쇄소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원 주변에 집중적으로 간이측정기를 설치하고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세먼지 노출 최소화를 위한 앱도 개발한다. 간이측정기로 측정한 미세먼지 농도 데이터를 활용해 미세먼지 노출을 최소화하는 이동 경로를 추천하는 앱을 시민 참여형 사업으로 개발키로 한 것.

내년 3월까지 시는 희망하는 초등학교와 협의를 거쳐 간이측정기와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미세먼지 신호등'도 설치한다. 교내 운동장에 아이들이 호흡하는 높이를 기준으로 간이측정기를 설치해 측정값을 현실화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실외수업 자제 등 조치를 신속하게 내릴 수 있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확한 미세먼지 농도 측정이 우선되어야 한다"면서 "지금, 여기, 내가 있는 곳의 미세먼지 농도를 제공해 시민들의 체감도를 높이고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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