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초등생 예비소집…취학대상 아동 소재·안전 점검

김광호

khk@kpinews.kr | 2019-12-26 10:59:23

소집일 불참시 유선연락·가정방문 후 경찰에 수사의뢰
다문화가정 부모 위해 '외국어문자 서비스' 제공하기로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이 내년도 초등학교 취학대상 아동의 소재와 안전 점검을 위해 예비소집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 지난 1월 8일 오후 서울 신용산초등학교에서 학부모와 신입생들이 예비소집일에 참석해 서류 접수를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예비소집은 이날 세종시를 시작으로 대전, 대구, 광주는 다음 달 3일, 서울과 부산은 다음 달 8일 등 다음 달 10일까지 지역별로 실시되며, 같은 지역이라도 학교별로 날짜가 다를 수 있다.

교육부는 이번 예비소집에서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지 못한 취학아동 대상에 대해 학교 측에서 유선 연락과 가정방문, 등교요청을 진행한 뒤, 학교에서 확인하지 못하면 즉시 담당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초등학교 취학대상 아동의 보호자는 취학통지서에서 자녀나 보호 아동이 취학할 학교의 예비소집 날짜와 시간을 확인하고 반드시 함께 참여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참여가 곤란한 경우에는 소집일 전에 학교에 문의해 개별 방문 등 별도의 취학 등록을 할 수 있다. 또한 질병 등 부득이한 사유로 취학이 어려울 때는 학교에 취학의무 면제 또는 유예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응하지 않은 학생 수는 2만9481명(6%)이었으며, 이에 교육부와 교육청은 이들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했다. 19명 중 14명은 해외 체류 중이었으며, 5명은 소재 불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 교육부 제공

한편 교육부는 올해부터 법무부와 정보를 연계해 중도입국 자녀(결혼이민자가 본국에서 데려온 자녀)가 있는 가정에 초등학교 입학 절차에 대한 안내 문자를 해당 국가 언어로 발송할 예정이다.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자주 방문하는 지역주민센터 등 유관기관에는 학교 편입학 안내자료를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러시아어·크메르어·미얀마어·몽골어·아랍어·타이어·타갈로그어·프랑스어 등 13개 언어로 배포하기로 했다.

교육부 설세훈 교육복지정책국장은 "학부모님께서는 예비소집일에 취학 등록뿐만 아니라 각종 교육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다"며 "자녀와 함께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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