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찰기 2대 잇따라 한반도 비행…나흘 연속 포착

김광호

khk@kpinews.kr | 2019-12-24 10:37:37

北 도발 가능성 대비 연일 정찰…한미, 감시태세 강화

미군 정찰기가 나흘 연속 한반도 상공을 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언급하며 도발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대북 감시태세를 강화한 것이다.

▲미국 공군이 운용하는 감시·정찰기 RC-135V 리벳 조인트. [미 공군 홈페이지 캡처]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 공군 정찰기 리벳조인트(RC-135W)가 24일 한반도 상공을 비행했다.

RC-135W는 미군의 주력 통신감청 정찰기로 지난 22일과 전날에 이어 이날도 한반도 상공에서 포착됐다.

또한 미 공군 지상감시정찰기인 E-8C 조인트 스타즈(J-STARS)도 23일 자정 무렵 한반도 상공에 모습을 보였다.

E-8C는 통합 감시 시스템을 탑재해 북한의 미사일 기지와 지상 병력, 장비 움직임을 정밀 감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군 정찰기는 앞서 북한의 13일 '중대 시험' 이후 엿새간 한반도 상공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나 19일 미 해군 정찰기 EP-3E가 정찰을 재개했으며, 21일부터는 나흘 연속 한반도 상공에서 민간 사이트에 포착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미 군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대북 감시태세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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