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 검출, 고병원성 가능성 有

이민재

lmj@kpinews.kr | 2019-12-16 17:29:09

고병원성 여부 판정까지 1~2일 소요 예정

농림축산식품부는 서울 서초구 양재천에서 처음으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16일 밝혔다. H5형은 고병원성으로 발현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를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정하고, 이 지역에서 사육 중인 가금·조류에 대해 예찰·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 안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지난 2일 오후 경기도 안산갈대습지공원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해당 지자체에는 방역 차량을 총동원해 매일 소독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AI 바이러스는 병원성 정도에 따라 저병원성과 고병원성으로 나뉜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는 고병원성을 위험도가 높은 관리 대상 질병으로 지정하고 있어 발생 시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발견된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에 해당하는지 판정하기까지 1~2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고병원성 위험이 있는 AI 바이러스는 국내에서 총 18건 검출됐다. 현재까지 고병원성 판정을 받은 경우는 없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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