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수색, '드론'에게 맡겨주세요

오성택

ost@kpinews.kr | 2019-12-09 15:05:26

창녕군소방서, 실종신고 받고 드론으로 실종자 시신 찾아
▲한 소방대원이 소방용 드론을 작동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군(軍)에서 처음 개발된 무인 항공기(드론)가 실종자 수색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활용범위를 넓히고 있다.

9일 경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경남 창녕군 남지읍 부근에서 발생한 60대 실종자를 찾기 위해 드론을 띄워 8일 오후 실종자 시신을 발견했다.

경남 창녕소방서는 지난 6일 오후 창녕군 남지읍에 거주하는 진모(69)씨 가족으로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인력 100여 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하자 드론을 투입하기로 했다.

소방당국은 중앙119구조본부, 창녕경찰서, 창녕군청과 함께 헬기 및 드론, 구조견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나서 실종 신고 3일만인 지난 8일 오후 드론으로 의심지역을 수색하던 중 실종자 시신을 찾아 경찰에 인계했다.

손현호 창녕소방서장은 "구조대원의 접근이 어려운 현장에서 드론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앞으로 각종 현장에 드론을 투입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론은 산이 많고 지역이 넓은 곳을 수색할 때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사람이나 사물을 발견할 수 있어 구조현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KPI뉴스 / 오성택 기자 os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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