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청와대 압수수색 시도…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관련

주영민

cym@kpinews.kr | 2019-12-04 11:18:29

청와대 협력 아래 임의제출 방식 진행 전망

유재수(55)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4일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청와대가 보이고 있다. [정병혁 기자]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 중이다.

압수수색은 검찰과 청와대 상호 협의아래 임의제출 방식으로 진행될 것을 보인다. 형사소송법상 보안시설인 청와대는 책임자의 협의가 필요해서다.

당초 검찰은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2일 집행할 계획이었지만, 1일 사망한 검찰 수사관 사태 때문에 압수수색 일정을 미룬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유 전 부시장의 뇌물수수 건과 청와대의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유 전 부시장은 금융위 재직 시절인 2016년께부터 금융업체 3∼4곳에서 5000여만 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하고 자신과 유착 관계에 있던 자산관리업체에 동생 취업을 청탁해 1억원대 급여를 지급하게 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검찰에서 조사를 받은 복수의 전 특감반원들은 청와대 '윗선'에서 감찰 무마 지시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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