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 예고 '무색'…2시간 동안 67명 적발

김광호

khk@kpinews.kr | 2019-11-29 11:50:38

면허취소 22명, 정지 36명 적발…회사원이 가장 많아
경찰 "연말연시 지속적인 음주단속으로 경각심 높일 방침"

경찰이 28일 음주단속을 예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경기 남부에서만 2시간 동안 67명의 음주 운전자가 적발됐다.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28일 밤 경기 성남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서울톨게이트에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소속 경찰들이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 [뉴시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8일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서울 요금소(TG) 등 고속도로 진·출입으로 등에서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벌여 면허취소 22명을 포함해 67명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면허취소(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 22명, 면허정지(0.03 이상 0.08% 미만) 36명이 각각 적발됐다. 또한 채혈한 운전자는 8명이며, 음주 측정을 거부자도 1명으로 형사입건 처리됐다.

직업별로는 회사원이 5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영업(7명)이 뒤를 이었고, 연령별로는 30대가 29명, 40대 18명, 50대 15명으로 나타났다.

앞서 경찰은 단속 전날인 지난 27일 서울TG 등 주요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에서 일제 음주단속을 벌이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단속 기준이 강화됐지만 여전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연말연시 지속적인 음주단속으로 경각심을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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