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파도에…제주 대성호·창진호 실종자 수색 난항
김광호
khk@kpinews.kr | 2019-11-28 10:27:42
수중무인탐사기 투입하려 했지만 기상악화로 작업 지연
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사고 실종선원 12명을 찾기 위한 실종자 수색이 밤새 계속됐지만 성과가 없는 가운데, 수색 작업이 열흘째 이어지고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28일 대성호가 침몰한 차귀도 해상에 해경 함정 등 4척을 투입하고, 항공기 7대를 동원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대성호 승선원 12명 중 사고 당일인 지난 19일에 수습한 사망자 김모(60) 씨 외 나머지 승선원 11명은 여전히 실종상태다.
지난 25일 마라도 인근해상에서 전복된 창진호도 사고 당일 승선원 14명 중 13명을 구조했으나, 최모(66) 씨는 실종됐다.
이에 창진호가 전복된 마라도 해상에도 해경 함정 등 3척과 항공기 1대를 동원해 수중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제주 일부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물결이 최대 4m로 높게 일고, 최대 초속 16m 이상의 강풍이 불면서 수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지난 24일 대성호 사고 인근 해역에서 선수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해 수중무인탐사기(ROV)를 투입하려 했지만 기상악화로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해경은 수중 수색과 함께 제주시 애월읍과 화순 해안가에도 해경과 소방, 지자체 인력 등 200여 명을 투입해 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