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민주당, 민심 떠나는 것에 위기의식 가져야"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5-01-28 00:14:52

"단일체제, 일사분란 중요하지 않아…다양성·건전경쟁 국민에 보여줘야"
"대한민국 바로 세우는 정권교체의 길에서 역할 다하고 싶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주당의 민심이 떠나고 있는 것에 대해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

 

김 지사는 지난 27일 저녁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인터뷰에서 야당 일각에서 이재명 단일대표 체제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는 분들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를 잃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예를 들면 지금 필요한 것은 '여론조사검증위원회' 그런 것이 아니라 오히려 '민심바로알기위원회'가 오히려 필요하다"며 "민주당에서 먼저 성찰하고 반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일침을 놨다.

 

그러면서 "당내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와서 단단한 민주주의가 있는 것을 보여주면서 수권 정당으로서 역량을 보여야 한다"며 "지금 상황에서 만약 불법계엄과 내란을 주도한 대통령을 만든 당이 다시 정권을 창출한다고 하면 이것은 세계적인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렇기 때문에 정권교체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며 "민주당이 그러한 것을 하기 위해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자기 성찰과 반성, 다양한 목소리를 한 군데로 모으면서 건전한 경쟁, 그리고 수권 정당으로서의 역량, 이런 것들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성급하게 선거를 염두에 둔 김칫국 마시기 같은 것이 아니라, 정말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는 그런 의사결정을 정책에서부터 함으로써 국민에게 신뢰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김칫국 마시기 사례가 어떤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조기대선을 앞두고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것처럼 보이는 여러 가지 행태들…국민들께서 다 알고 계시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또 "아까 말씀드린 여론조사검증위원회 건도 그렇고. 내란죄를 뺀 것도 그렇다. 여러 가지 정책에 있어서도 경제를 다시 재건하기 위한 정책제안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측면도 그렇다"며 "이런 것들이 예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그는 "이런 것들이 (민주당에 대한) 신뢰를 잃게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단일체제, 또는 일사분란한 움직임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다양한 목소리를 통해서 다양성과 건전한 경쟁이 비춰지는 것이 국민에게도 안심을 줄 수 있고 당과 정권교체 후에 정부를 위해서도 단단한 기초를 다질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만약 조기대선이 펼쳐진다면 어떤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김 지사는 "정권교체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하고 싶다. 왜냐하면 민주주의로 가는 길, 경제를 재건하는 길,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를 위해서는 정권교체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그 길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하고 싶다"고 대선 출마 의지를 에둘러 표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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