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음주 회유' 공격 민주당, 수사팀 음해 넘어 재판 영향 의도"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4-04-21 23:45:28
"이화영 주장은 거짓…근거 없이 판결 앞두고 수사팀 범죄자 취급"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검찰청 술자리 회유' 주장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자 수원지방검찰청이 "수사팀 음해를 넘어 법원 재판에 대한 부당한 영향력 행사 의도"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 ▲음주장소로 지목되자 수원지검이 지난 19일 공개한 영상녹화실 모습. [수원지검 제공] 21일 수원지검은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 형식의 문자메시지를 통해 "민주당에서는 중대 부패범죄로 재판 중인 피고인의 일방적 주장만을 아무런 근거 없이 사실로 인정한 후 수사팀을 마치 범죄자 취급했다"고 밝혔다. 이어 "1심 판결 선고를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 존재하지도 않는 허위사실로 수사팀을 음해하는 것은 검찰에 대한 부당한 외압을 넘어 현재 진행되는 법원 재판에도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강한 유감을 표했다. 검찰은 또 "이화영 피고인은 작년 5월 19일 민주당 법률위원회 소속 변호인 입회 하에 진술서를 작성, 제출한 이후 작년 6월 9~30일 쌍방울의 '이재명 방북 비용' 대납에 대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관여 사실을 자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7월 18일 피고인의 방북 비용 대납 진술이 법정에서 공개되자 피고인의 배우자가 민주당에 '남편이 압박받았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고 이후 법정에서 피고인을 향해 '정신 차리라'며 부부싸움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검찰 입장문은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가 이날 오전 "전현직 수원지검 2차장들의 재소자 특혜 제공, 증인 사전면담, 수사 무마 의혹 등을 제기하며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해야 한다"고 공격한 뒤 나왔다.
한편, 수원지검은 이 전 부지사가 검찰청 내에서 술을 마셨다고 주장하는 날짜의 출정일지와 호송계획서 사본을 공개해 그의 주장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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