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Ⅰ급 '고니', 울산서 첫 포착…2마리 온산~온양읍 오가며 먹이활동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4-03-04 07:30:00
조류전문가 "월동 후 북상하기 전에 먹이 보충하러 들린 것"
▲ 윤기득 작가가 촬영한 '고니' 모습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인 '고니' 2마리가 울산 울주군 온양읍 들녘에서 포착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7일 청년시민 조류감시모임 회원이 처음으로 울주군 온양읍 들녘에서 고니를 발견했다. 이후 온산읍과 온양읍을 오가며 먹이활동을 하는 장면들을 확인했다.
큰고니(멸종위기 Ⅱ급)는 태화강을 매년 찾고 있지만, 멸종위기 급수가 더 높은 고니가 울산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고 울산시는 전했다.
김성수 조류전문가 박사는 "일본이나 남쪽에서 서식 중이지만, 북쪽으로 먼 여행 전 체력을 키우기 위해 먹이가 풍부한 온양들녘을 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새들의 사파리를 주제로 철새관광 일상화를 추진하는 해에 희귀한 새들이 많이 관찰되고 있다"며 "울산시가 선진 철새도시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반겼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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