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배제' 집회에 뿔난 조해진 의원실 "허위사실 유포, 법적 책임 묻겠다"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4-02-01 22:13:05
의원실 명의 보도자료 "경선 예비후보 캠프 연루돼 있다는 제보 접수"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 출신 조해진 국회의원을 헐뜯는 일부 국민의힘 당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일 일부 당원들이 급기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공천 배제'를 촉구하는 집회까지 개최하자, 조해진 국회의원실이 "허위사실 유포, 음해‧모략성 집회시위는 불법사전선거운동의 소지가 크다"며 법적 대응 엄포를 놨다.
조해진 의원실은 이날 집회와 관련해 "경선 참가를 준비하고 있는 예비후보 캠프 인사들이 이번 집회시위에 연루돼 있다는 제보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접수됐다"며 "이는 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경선후보 자격 박탈까지 당할 수 있는 심각한 위법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동훈 비대위와 공관위가 지향하는 우리당의 공정한 시스템 공천을 부정하고 구태한 정치행태를 반복하면서 당의 명예를 훼손하는 세력들은 차제에 반드시 근절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법 사전선거운동의 가담자와 배후세력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집회시위 관련자들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법 위반으로 신고하겠다"고 공언했다.
조 의원실은 "작년 지방선거 때도 유사 세력에 의해 유사한 형태의 불법행위가 있었지만, 지역의 화합을 위한 온정적 조치로 용인하고 넘어간 바 있다"며 "(이번에는) 지방자치의 정상화와 건강한 지방정치 실현을 위해 단호한 조치와 함께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해진 국회의원 지역구 당원 30여 명은 이날 버스 한 대를 대절해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조 의원의 불출마와 공천배제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지난 지방선거에서의 '밀실 공천' 논란을 조해진 의원의 탓으로 기정 사실화하는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이번 총선의 불출마를 요구한 뒤 당 관계자에게 건의문을 전달하고 해산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