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급식 식자재 '방사능 검사' 확대…올해 4개교 추가 선정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4-02-15 00:20:26

지난해 월내초·일광중(1차)-장안제일고(2차) 이어 3차 추가 공모

부산 기장군은 오는 28일까지 관내 학교(초·중··특수)를 대상으로 급식 식자재 방사능 안전검사 사업에 대한 3차 공모(수요조사)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 정종복 기장군수가 지난해 7월 기장수협에서 방사능 측정장비를 시연하고 있다. [기장군 제공]

 

'급식 식자재 방사능 안전검사'는 기장군이 보유하고 있는 '식품 중 방사능 핵종분석기' 장비를 학교 현장에 무상 임대, 학교 자체적인 방사성 안전검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8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라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학교 단위로는 기장군이 유일하게 시행되고 있다.

기장군은 지난해 3월 관계기관 간 업무협의를 거쳐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1차 공모'를 실시, 일광중-월내초교 2개 소를 선정하고 6월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2차 공모'를 통해 장안제일고교 1개 소를 추가 선정했다.

이번 '3차 공모'는 14~28일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2주간 진행된다. 기장군은 이번 공모를 통해 4개 학교를 추가로 선정해 올해 모두 7개 교까지 대상 학교를 확대한다는 입장이다.

기장군은 지난해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전문 장비의 측정 절차와 운영 방법 등 편의성 증진을 위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군의회에서 '학교 등의 급식에 방사능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식자재 사용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도 마련했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사업은 방사선 비상에 대비해 확보한 방사능핵종분석기 장비를 지역 주민들을 위해 상시적으로 활용하는 모범적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사능에 대한 지역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방사능 방재 역량 강화로 주민들이 방사능으로부터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기장군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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