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최초 낙서 용의자 검거…10대 남녀
박지은
pje@kpinews.kr | 2023-12-19 20:45:47
경복궁 담장 낙서 사건이 발생한 지 사흘 만에 10대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문화재보호법 위반, 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임모(17) 군과 공범 A(16) 양을 19일 경기 수원시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6일 새벽 경복궁 영추문(서문) 양쪽과 국립고궁박물관 주변에 붉은색과 푸른색 스프레이를 이용해 '영화 공짜' 등의 문구와 불법 영상 공유사이트 주소 등을 남겼다. 낙서의 길이는 44m에 달했다.
경찰은 CCTV 영상 분석을 거쳐 용의를 남녀 2명으로 특정하고 이들을 추적해왔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16일 택시를 타고 범행 장소에 도착한 사실을 확인하고 택시 승·하차 기록과 결제 내역 등을 확인해 이들의 동선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7일 경복궁 담벼락 낙서를 모방범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20대 용의자는 전날인 18일 경찰에 자수해 입건됐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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