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문항' 뺀다더니…국어·수학·영어 모두 '불수능'이었다
전혁수
jhs@kpinews.kr | 2023-12-07 20:04:23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도 작년보다 3점↑
영어 1등급 비율 4.71%…2018년 후 최저치
정부가 대학입시에서 '킬러문항'을 빼겠다고 밝혔지만, 올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국어·수학·영어영역이 무척 까다로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수능 채점 결과, 국어·수학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상승했다. 표준점수는 개인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보여주는 점수로, 난이도가 높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오르고, 난이도가 낮으면 떨어진다.
국어영역 만점자 표준점수는 150점으로 지난해 수능(134점)보다 16점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9학년도 수능(150점)과 함께 역대 수능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이다. 만점자 수는 64명으로, 지난해(371명)보다 307명 줄었다.
수학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48점으로 지난해(145점)보다 3점 상승했다. 만점자 수도 612명으로 작년 수능(934명)보다 322명 줄었다.
영어영역에서 원점수 90점 이상을 획득해 1등급을 받은 수험생 비율은 4.71%(2만843명)였다. 이는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뀐 지난 2018학년도 수능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절대평가인 한국사영역 1등급 비율은 18.81%(8만3674명)로, 전년(28.88%)보다 10%p 낮아졌다.
탐구영역 난이도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사회탐구 1등급 구분점수는 63~68점, 과학탐구 65~71점, 직업탐구 64~70점이었다.
올해 수능에는 50만5488명이 원서를 접수하고 44만4870명이 응시했다. 응시생 중 고등학교 재학생은 64.6%, 졸업생 등은 35.4%였다. 2024학년도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내일(8일) 교부될 예정이다.
KPI뉴스 / 전혁수 기자 jhs@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