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 세계농업유산 공식 인증…광양시, 글로벌 행보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10-28 19:28:00
전남 광양시가 세계무대에서 지역의 전통과 가치를 알리는 국제 행보에 나선다.
광양시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와 캐나다 메트로 밴쿠버 랭리타운십을 잇달아 방문해 세계중요농업유산 인증식 참석과 국제 우호도시 협약 체결 등 공식 일정을 진행한다.
정인화 광양시장과 대표단은 우선 다음달 1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유엔식량농업기구가 주관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한다.
이번 등재는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2018년 하동군과 공동으로 국가중요어업유산 제7호로 지정된 데 이어, 지난 2023년 7월 국내 어업 분야 최초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성과를 공식 인정받는 자리다.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은 거랭이를 이용해 재첩을 잡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공동체의 삶과 문화를 지켜온 지속가능한 어업 형태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광양시는 이 자리에서 지역 주민 중심의 보전활동과 생태환경 보호 노력을 소개하고, FAO 고위 관계자들과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캐나다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랭리타운십을 방문한다.
인구 15만 명의 랭리타운십은 제조·물류·농업·교육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밴쿠버권 주요 도시로,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국제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교육·경제·문화 등 다방면의 교류 확대를 추진한다.
주요 일정은 △11월2일 랭리이벤트센터 스포츠행사 연계 광양시 홍보전 △3일 KOTRA 밴쿠버 무역관 방문 △4일 국제우호도시 협약 체결식 등으로 이어진다.
11월 2일에는 3000여 명이 참여하는 아이스하키 경기와 연계해 광양 특산품 시식과 사진전을 운영, 현지 시민에게 광양의 문화와 관광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와 캐나다 랭리타운십과의 국제우호도시 협약은 광양시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다"고 말했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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