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대 신설·RE100 산단 등 '전남 숙원사업' 국정과제 대거 반영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08-13 18:54:23
정부 5개년 국정과제에 전남 국립의대 설립과 RE100 산단 등 7대 공약 15대 추진과제가 대거 포함됐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3일 중앙협력본부 서울사무소에서 새 정부 국정과제 발표에 대해 "'기회의 땅 전남'이 그동안 공들여온 핵심 정책들이 국가의 새 미래비전으로 인정받았다. 도민과 함께 'OK, 지금은 전남시대'를 당당히 열겠다"고 강조했다.
제1호로 선정된 '진짜 대한민국을 위한 헌법 개정'과 '5·18 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이 개헌의 주요의제에 반영됐고, '의대 없는 지역에 의과대학 신설 추진'도 국정과제로 확정됐다.
김 지사는 "통합대학교 의과대학은 새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거점 국립대학 육성 정책에도 완벽하게 부합하는 선도모델이다"며 "2027학년도 개교를 목표로 통합대학교 국립의대를 신설하고 대학병원 기능을 갖춘 상급종합병원을 설립해 지역완결적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이 반영된 것에 대해 "전남이 해상풍력과 태양광 산업의 핵심거점으로 도약하게 됐다"며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RE100 국가산단과 에너지 기본소득의 선도지역으로 우뚝 서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 7대 공약에 맞춰 추진할 주요 도정 현안도 발표했다.
우선 국립의대와 상급종합병원 설립, 섬 지역과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의 공공의료 기반 확충, '석유화학·철강 산업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 추진, 석유화학·철강산단을 재생에너지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산단'으로 신속 추진, '청정수소 에너지 산업벨트'를 구축해 위기 극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AI 데이터센터와 RE100 국가산단, 글로벌 미니신도시를 집적화한 '솔라시도 AI 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국가 AI에너지 R&D 허브' 조성,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 글로벌 '해상풍력 생태계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전남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첨단전략산업 클러스터도 조성한다.
차세대 우주발사장인 '제2우주센터', 한국판 케네디우주센터인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 광양·순천 일원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조성 및 광양만권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함정 MRO 전주기 혁신 허브' 구축, 'AI 자율 운영 조선소 혁신거점' 등을 통해 첨단전략 산업을 육성한다.
대규모 SOC 구축으로 전남 발전의 새 전기 마련을 위해 △호남고속철도 2단계, 전라선 고속철도, 경전선 전철화 등 '광역 철도망' △호남권 메가시티 고속도로 등 '초광역 고속도로' △여수·광양항을 '북극항로 거점항만'으로 집중 육성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이전'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지역개발과 소음피해 대책 마련 △'무안국제공항·여수공항 인프라 강화' 등을 추진한다.
김영록 지사는 "새 정부의 철학과 국정방향이 그동안 전남이 추진해 온 핵심 정책과 완벽하게 맞닿아 있음을 확신했다"며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준 새 정부와 도민께 감사드리고, 국정과제에 반영된 정책이, 도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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