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전남 첫 드론 택배 서비스 개시…섬 4곳에 배달 거점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08-05 18:23:03

전남 고흥군 섬에서 드론이 배송하는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 공영민 고흥군수가 5일 도양읍 녹동신항에 구축한 드론배송센터를 방문해 첫 배송 시연회를 살펴보고 있다. [고흥군 제공]

 

고흥군은 지난 3월 국토교통부 '2025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된 뒤 항로 개설, 인프라 구축, 배달 웹 개발 등 드론 배송 서비스 도입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5일 도양읍 녹동신항에 구축한 드론배송센터에서 첫 드론 배송 주문과 배송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첫 배송에는 공영민 고흥군수, 박선준 전남도의원과 주민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회가 이뤄졌다.

 

상화도 주민 20여 명은 드론 배송 시연을 통해 받은 시원한 물회를 맛보며 더위를 잠시 잊을 수 있었고 "앞으로 드론 배송을 통해 평소 섬에서 먹기 힘들었던 배달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번 드론 배송 서비스는 오는 11월까지 상하도, 하화도, 득량도, 거금해양낚시공원, 고흥만 수변노을공원 등 4곳의 드론 배송 거점과 12개의 배달 지점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고흥군이 개발한 드론배달 웹을 통해 배달 음식, 생필품, 식음료 등을 주문할 수 있으며, 긴급 의약품도 배송할 계획이다. 

 

섬 주민들은 서비스 개시 후 한 달 동안 무료로 배송을 이용할 수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은 드론과 우주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최적지"라며 "이번 시연회를 통해 드론 배송의 실효성과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됨과 동시에 앞으로 섬과 해역을 아우르는 물류 혁신 모델을 선도하고, 드론 산업의 실증과 상용화에 앞장서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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