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26년 정부예산 9조4188억 반영…사상 최대 규모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08-29 18:13:56
전라남도가 2026년 정부예산안에 지난해보다 5260억 원 6% 증가한 9조4188억 원을 반영하는 성과를 거두며, 사상 최대 규모의 살림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동력을 마련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9일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정부예산안 반영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을 이어갔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국민주권 정부 기조에 부합하는 전략과 시군·지역 국회의원과의 협업을 통해 노력한 결과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경기 둔화와 세수 부족 등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전남도가 다시 한번 새로운 역사를 쓰는 계기가 됐다"며 "전남은 '국비 9조 원 시대'를 넘어 '10조 원 시대'를 향해 당당히 나아가고 있고,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동안 중점 건의했던 호남고속철도 2단계, 경전선 전철화 등이 반영돼 광역 교통망 적기 구축과 전남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신규 사업 49건 2724억 원이 반영돼 새로운 성장 기반 마련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덧붙였다.
정부안에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1632억 원) △경전선 전철화(1672억 원) △강진광주 고속도로 공사비(1336억 원) △여수남해 해저터널(520억 원) 등 SOC 분야 예산 9746억 원이 포함됐다.
또 △AI 분산형 전력망 신산업(1196억 원) △K-Grid 인재·창업 밸리(195억 원) △마른김 거래소 플랫폼 구축(4억 원) △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생산 기반(22억 원) △차세대 융합 면역치료 원천기술 개발(40억 원) 등이 반영됐다.
관광·문화 분야는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35억 원) △K-디즈니 애니·웹툰 인재양성 거점기관 조성(3억 원)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663억 원) 등이 포함됐다. 재해 안전 분야에는 △자연재해 위험지역 정비(37억 원) △재해위험저수지 보강(34억 원) 등이 반영됐다.
전남도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호남고속철도 2단계 998억 원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구간 50억 원 △국도 77호선 압해화원·화태~백야 구간 988억 원 등의 증액을 중점 추진한다.
또 △국립김산업진흥원 설립 마스터플랜 용역(10억 원) △AI 첨단 축산업 융복합밸리 조성 용역(5억 원) 등 사전 타당성 조사사업도 반영해 예타 대상 사업 선정을 준비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새 정부가 6월 4일 출범했고 7월 이후에 장관 임명이 되는 상황에서 이 정도 예산을 확보하는 것은 대단한 성과다"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도 전남의 미래 100년을 위한 핵심사업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여야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의하는 등 국회 최종 의결까지 최대한 많은 예산을 반영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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