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대한민국사진축전' 내달 4일 개막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 2025-11-29 13:21:46

서울 양재 aT센터서 7일까지 개최

한국사진작가협회가 주최하는 '제10회 대한민국 사진축전(2025 PASK KOREA PHOTO FESTA)'이 12월 4일부터 7일까지 양재 aT센터에서 '사진은 언제나 가까이에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 제10회 대한민국사진축전 홍보용 포스터 [한국사진작가협회 제공]

 

서울특별시 2025 시각예술 분야 전시지원 사업에 선정된 이번 행사는 모든 관람객이 사진 예술을 보다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전시와 스마트폰 사진 무료 인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사진축전은 다섯 개의 특별전으로 크게 구분된다. 첫 번째 특별전은 고(故) 이경모 작가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회고전으로, 한국 현대사의 큰 변화를 현장에서 기록해 온 이경모는 노동과 도시 서민 일상 등 사회의 본모습을 꿰뚫는 작가로 잘 알려졌다. 

 

이경모 작가의 회고전 '찰나를 담아, 스스로 역사가 되다'는 대표작과 함께 생전에 공개되지 않았던 미공개 필름과 인화 작업까지 포함해 그의 기록 정신을 되새겨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고(故) 이경모 작가 작품 '백화점' [한국사진작가협회 제공]

 

두 번째 특별전은 한·중 양국의 문화적 다양성과 사진예술의 깊이를 조명할 수 있는 교류전 형태로 마련된다. 양국의 예술적 관점과 기록 방식을 한자리에서 비교·감상할 수 있으며, 사진을 매개로 한 민간교류의 확대와 상호 이해를 높이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 번째 특별전 '서울의 오늘'은 서울의 현재 모습을 집약해 보여주는 작품들로 짜여진다. 도시 풍경을 서로 다른 스케일의 장면으로 표현해 관람객들이 도시의 층위를 입체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네 번째 특별전은 시민과 청소년이 직접 참여한 'AI 이미지 콘테스트 & 청소년 사진제'다. 기성 작가와는 또 다른 신선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세대와 기술을 아우르는 사진예술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 국향숙 작가 작품 'Memory1' [한국사진작가협회 제공] 

 

다섯 번째 특별전은 사진계의 어려움 속에서도 이 길을 택하고 묵묵히 걸어가는 학생들의 사진학과 교류전이다. 홍익대 대학원, 중부대, 재능대학교 사진 전공자들이 참여해 각각의 주제와 개성이 분명한 작품을 선보인다.

 

특별전 이외에도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견 사진작가와 신진 작가 150여 명이 만들어 낸 다양한 사진 작품이 각 부스마다 전시된다. 

 

유수찬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장은 "올해 축전은 전국 사진 활동의 축적을 시민에게 가깝게 풀어내는 자리로 사진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전국의 사진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대한민국 사진예술의 발전된 모습을 관람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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