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 시티투어 슬로건 '양주에 취하다'… 적절성 의문

김칠호 기자

seven5@kpinews.kr | 2024-03-20 18:12:51

전통문화나 정취에 젖어 드는 의미와는 반대로 독한 술에 취하는 것으로 해석될 소지

양주시가 관내 미술관 박물관 사적 등을 순환하는 시티투어를 다시 시작하면서 '양주에 취하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어 과연 그 의미를 어떻게 해석해야 좋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양주시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예술가촌인 '가나아트파크'봄나들이 투어를 시작으로 9개 코스의 시티투어를 민간여행사에 위탁해서 운영한다.

 

▲양주시 시티투어 포스터 [양주시 제공]

 

시는 아이들이 평소 도시에서 체험해 볼 수 없는 자연의 싱그러움과 생생함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현장학습 코스를 새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이런 투어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나들이나 각급 학교 현장 체험이 양주시의 전통문화나 정취에 젖어 드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자칫 '독한 술에 취한다'는 것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양주시 관계자는 "포스터에 덧붙인 설명과 같이 양주의 자연·역사·축제 체험과 힐링의 의미로 지난해부터 사용하고 있는 슬로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칠호 기자 seven5@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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