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6년까지 기업가치 500억 이상 임팩트 유니콘 100개 육성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3-10-11 17:54:27
임팩트 유니콘 100개, 공공·민간 우선구매 1조 원 조성 등 비전제시
경기도가 연간 매출 100억 원 이상 또는 기업가치 500억 원 이상인 사회적 경제기업 ‘임팩트 유니콘’을 2026년까지 100개 육성하고, 이를 위한 ‘경기임팩트펀드’를 1000억 원 이상 조성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11일 경기도청 옛 청사에서 ‘경기도 사회적 경제 쇼케이스’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경기도 사회적경제 실현 비전을 선포했다.
김동연 지사는 “사회적 경제는 이념이나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경제이고 우리 삶의 현장”이라며 “공공과 시장에서 채우지 못하는 부분을 보완하고 더불어 살 수 있는 세상,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미래의 먹거리, 새로운 성장동력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경제 핵심은 한마디로 ‘사람 중심 가치’”라며 “경기도민 그 누구도 희망으로부터, 기회로부터 소외돼서는 안 된다. 오늘 발표한 사회적 경제 4대 비전을 통해 경기도의 사회적 경제가 활성화되고 혁신 생태계가 활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026년까지 추진할 사회적 경제의 4가지 미래 비전으로 △임팩트 유니콘기업 100개 육성 △성공한 사회적 경제 기업 모델의 프랜차이즈화 △공공·민간기업과 함께 ‘우선구매 1조 원 시장’ 조성 △사회적 경제 조직 1만 2000개로 확대 등을 제시했다.
임팩트 유니콘기업은 매출액 100억 원 이상 또는 기업가치 500억 원 이상인 사회적 경제 기업에 대해 경기도가 붙인 이름이다.
이에 따라 도는 2026년까지 1000억 원 규모의 임팩트 펀드를 조성해 민간의 연구개발(R&D) 투자, 대기업-공공기관 협업을 통한 시장 확대 등을 추진해 사회적 경제기업 임팩트 유니콘 100개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성공한 사회적 경제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10개를 100개 가맹점으로 프랜차이즈화해 더 큰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임팩트 프랜차이즈가 시군 현장의 롤모델이 되고 구체적인 지역공헌을 실시하게 해 시군 현장이 함께 혁신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우선구매시장 1조 원 조성’은 기존 공공구매 기업과 경기도 지자체 간 거래(B2G) 시장 규모를 4200억 원(2022년 말 기준 경기도 지자체 공공구매 실적)에서 6000억 원으로 늘리고, 민간 기업 등과 협력해 장애인·취약계층 등이 생산한 제품을 직접 구매하고 판로를 지원하는 4000억 원 규모의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밖에 현재 6000 개 정도인 경기도의 사회적 경제조직을 1만 2000 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행사에는 사회적경제 유관 단체, 기업대표자, 중간 지원조직, 학계 연구자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기도의 정책 방향에 관심과 지지를 보냈다.
본행사 이후에는 경기도 사회적경제위원회 주관으로 비전포럼이 열렸다. 복잡한 구조의 사회문제를 다양한 영역의 주체가 공동의 목적으로 협력해 성과를 창출하는 ‘콜렉티브임팩트’ 전략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김동연 지사는 “사회적경제는 이념이나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경제이고 우리 삶의 현장”이라며 “공공과 시장에서 채우지 못하는 부분을 보완하고 더불어 살 수 있는 세상,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미래의 먹거리, 새로운 성장동력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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