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광주' 20일 첫 삽…도시이용인구 3000만 시대 연다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11-17 17:42:09

광주 도심 장기 방치 부지인 옛 전방·일신방직 터가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로 새롭게 개발된다.

 

▲ 더현대 광주 조감도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북구 임동 전방·일신방직 옛 공장 부지에 들어설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착공식이 오는 20일 현대백화점그룹 주관으로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착공은 수십 년간 활용되지 못한 대규모 도심 부지가 재탄생하는 사업으로, 광주 도시 구조 변화와 상권 확대를 이끌 핵심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착공식에서는 더현대 광주의 디자인 콘셉과 비전이 공개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된다. 

 

'더현대 광주'는 연면적 27만2955㎡, 지하 6층~지상 8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세계적 건축가 그룹 '헤르조그 앤 드 뫼롱'이 설계를 맡았다.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보다 1.4배 큰 규모로 오는 2027년 말 준공 뒤 2028년 정식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해당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쇼핑·문화 중심도시로 도약하며, 국내를 넘어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도시 이용 인구 3000만 명 시대'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신속·공정·투명' 원칙을 적용해 담당부서와 자치구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통상 19개월 소요되는 인허가 절차를 11개월 만에 마무리하는 등 행정 지원을 제공했다.

 

아울러 지역 소상공인과 20여 차례 간담회를 진행하며 상생방안 마련에도 힘쓰고 있으며, 대기업·소상공인·전문가가 참여하는 '복합쇼핑몰상생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구체적 실행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7월 광주시는 민간사업자와 공공기여, 사업계획 이행 협약을 체결했다. 

 

민간사업자는 현물 2899억 원 공공기여 중 도로 등 주요 공공기반시설을 복합쇼핑몰 개점 이전까지 완료하기로 했으며, 현금 3000억 원은 착공부터 준공 사이에 5년에 걸쳐 광주시에 분납한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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