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 "저품질 배 1만톤 시장격리" 도비 지원 건의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09-01 17:45:28
전남 나주시의회가 1일 열린 제27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나주 배 저품위과 시장격리를 위한 도비 지원 건의안'을 채택했다.
해당 건의안은 진보당 황광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으로, 올봄 개화기 저온 피해(냉해)로 피해를 입은 나주 배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 촉구 내용을 담고 있다.
황 의원은 "올봄 극심한 저온 피해로 1390농가, 1411㏊에 걸쳐 약 50억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고, 농가 평균 피해율은 42%에 달한다"며 "피해 농가의 생계 위협은 물론 유통시장 전반에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상황을 진단했다.
특히 "저품위 배가 추석을 앞두고 시장에 유입되면 '나주 배 브랜드 신뢰도 하락', '고품질 배 생산 농가의 피해', '시장 가격 하락과 수급 균형 붕괴' 등 유통시장 전반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주시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통해 정부와 전라남도는 나주 배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저품위과를 시장에서 격리하고 가공용 매입을 통한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나주 배 브랜드 가치 보호와 과일 유통시장 안정화를 위해 저품위과 매입에 필요한 지원금의 50%를 도비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번 건의문은 대통령을 비롯해 국회의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광주·전남 각 기초단체장과 기초의회의장 등 관계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