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홍섭 소장 "완도군, AI 시대 '글로벌 치유도시'로 도약해야"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11-01 16:52:18

전남 완도군이 관광 중심지를 넘어 기술과 삶의 품격이 조화된 '글로벌 치유도시'로 도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우홍섭 완도민생경제연구소장 [우홍섭 제공]

 

우홍섭 완도민생경제연구소장은 1일 오픈AI·SK가 추진하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이어 2조5000억 원 규모의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해남 솔라시도에 유치하며 전남 서남권이 아시아·태평양 AI 허브로 부상한데 대해 발맞춰 느림과 창의의 조화 'Slow-City, High-Creativity'를 완도의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슬로시티'와 '해양치유의 섬'이라는 확고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완도가 해남 솔라시도 AI 허브의 '힐링 타운'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남 솔라시도가 기술 중심이라면 완도는 인재들의 정서적 회복을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첨단 기술이 발전할수록 정서적 안정과 창의적 영감을 찾는 IT 인재들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완도는 IT 인재들의 번아웃을 치유하고 정신적 회복을 돕는 '글로벌 치유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현 방안으로 '완도형 상생 생태계 구축'을 제시하며, 세 가지 실행 전략도 밝혔다.

 

전략을 들여다 보면 △치유형 워케이션 허브 조성 △AI 융합 해양바이오 혁신산업 육성 △인간 중심의 휴먼스케일 인프라 구축 등이다.

 

완도는 첨단 인재들이 휴식과 창의적 영감을 동시에 얻는 '쉼과 영감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해남 솔라시도의 AI 컴퓨팅 파워를 활용해 해양바이오와 수산업의 혁신을 추진하며, 솔라시도와 완도를 잇는 교통망을 확충해 접근성을 높여 걷기 좋은 거리와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으로 삶의 품격을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우홍섭 소장은 "완도는 첨단 기술과 청정한 삶의 가치를 결합해 전남 서남권이 아시아·태평양 AI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치유'가 곧 '기술 혁신'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도시 모델을 제시하는 완도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완도 출신인 우홍섭 소장은 전남도 해양수산국·경제국·복지국 등에서 근무한 뒤 진도부군수로 공직 생활을 마무리 했다. 

 

현재 내년 지방선거에서 완도군수에 도전하고 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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