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사화·대상공원 행정사무조사 특위 '삐걱'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4-03-07 17:02:22
우여곡절 끝에 구성된 경남 창원시의회 '사화·대상공원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위원직을 집단 사임으로, 파행이 불가피하게 됐다.
창원시의회 사화대상공원행정사무조사특위의 민주당 소속 의원인 문순규·이우완·김묘정·진형익 위원은 "특위가 정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위원직에서 물려났다.
민주당 소속 위원들은 7일 각 언론에 보낸 보도자료에서 "지난 1월 25일 국민의힘은 민주당 위원들과 사전 협의도 없이 특위 공식 기자회견인 것처럼 위장해 브리핑을 진행한 데 이어, 2월 22일에도 단독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28일도 여야가 합의한 특위 공식 기자회견인 것처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들 위원들은 그러면서 "뒤늦게 내용을 접한 민주당 특위 위원들은 내용검토 시간 부족과 의견조율 등을 이유로 기자회견의 연기와 내용 합의를 위한 공식적인 특위 회의 개최를 요청했으나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일방적으로 강행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특위 의원들은 이 밖에도 회의 안건 채택이나 특위 중간보고 과정, 선택적 증언 발췌, 민간사업자와의 소송전에 따른 조건부 기여금 처리 문제 등에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이 특혜를 줬다는 주장이다.
특히 증인으로 참석했던 홍남표 시장의 불성실하고 부적절한 답변 태도 등을 지적한 민주당 위원들은 "민주당 위원들이 사임 의사를 표명한 가운데 국민의힘 특위 의원들이 일방적으로 의결한 조사보고서(안)에 대해 절대 동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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