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파면 결정 시…수용 55.9% vs 수용 불가 41.9%

김덕련 기자

kdr@kpinews.kr | 2025-02-26 06:00:46

KPI뉴스·리서치뷰 공동 조사
약 3분의 1 '수용 의사 전혀 없다'…진통 우려
'21대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할 생각' 76.4%
적극 투표 의향, 보수보다 진보·중도에서 높아

헌법재판소가 탄핵 심판 선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할 경우 국민 과반수가 수용하겠지만 40% 가량은 수용 불가 입장인 것으로 26일 나타났다. 

 

KPI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3,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5.9%는 헌재가 윤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면 그 결과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매우 그렇다' 40.9%, '그렇다' 15.0%). 41.9%는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답했다('전혀 아니다' 35.7%, '아니다' 6.2%). 

 

▲ 자료=리서치뷰 제공.

 

수용과 수용 불가의 격차는 14.0%포인트(p)로 오차 범위 밖이다. '수용할 뜻이 전혀 없다'고 밝힌 강한 거부 응답자가 35.7%에 달해 주목된다. '탄핵 인용'으로 헌재 선고가 나온다면 상당한 진통이 우려된다. 응답자의 2.2%는 '모름/기타'를 택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연령대에서 수용이 과반을 차지했다. 70대 이상에서는 수용 불가(53.7%)가 수용(42.4%)보다 앞섰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지역에서 응답자의 과반이 수용할 의사를 밝혔다. 대구·경북에서는 수용(48.8%)과 수용 불가(48.2%)가 팽팽했다.

보수층에서는 수용 불가(70.2%)가, 진보층에서는 수용(79.8%)이 우세했다. 중도층에서는 수용(66.2%)이 수용 불가(32.2%)보다 2배 정도 많았다.

 

▲ 자료=리서치뷰 제공.

 

제21대 대선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76.4%가 '반드시 투표할 생각이다'(적극 투표 의향)라고 답했다. △'가급적 투표할 생각이다' 11.8%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 6.8%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 2.8%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대(83.0%), 20대(만18세~29세)와 50대(모두 82.1%)에서 적극 투표 의향이 80%를 넘었다. 40대(78.4%)가 그 뒤를 이었고, 60대(67.2%)와 70대 이상(64.9%)은 다소 낮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67.1%)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지역에서 적극 투표 의향이 70%대를 기록했다.

정파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65.8%)보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0.4%)에서 적극 투표 의향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69.4%)보다 진보층(86.8%)과 중도층(78.7%)에서 적극 투표 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ARS 전화 조사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8%다. 자세한 내용은 KPI뉴스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의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김덕련 기자 kd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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