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생화로…" 창원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가 사라졌다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4-02-13 16:30:26

금융기관 등과의 '플라스틱 조화 사용근절 협약' 가시적 성과

이번 설 연휴를 기점으로, 경남 창원시 관내 공원묘원의 플라스틱 조화들이 대부분 사라졌다. 작년 8월 금융기관 등과의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 협약 등 기후환경 시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 명절을 맞아 창원의 한 공원묘원 앞에서 진행된 생화 무료나눔 행사 모습 [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지난해 8월 창원공원묘원, 창원천자봉공원묘원, BNK경남은행, NH농협은행, ㈜창원에너텍,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등과 함께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사용근절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생화 냉장고 기탁, 명절연휴 생화 무료나눔 행사, 플라스틱 조화수거 자원봉사, 플라스틱 조화 소각비용 지원 등 민관 협력 사업이 이어졌다.

 

그 결과 창원천자봉공원묘원의 조화 대부분이 사라졌고, 창원공원묘원의 경우 약 60%의 조화가 묘원에서 사라지는 성과를 거뒀다.

창원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공원묘원 인근 현수막 게시, 조화근절 안내문 배부, SNS 및 시 전광판 등을 통해 플라스틱 조화 근절 캠페인을 꾸준히 실시할 예정이다.

정숙이 창원시 기후환경국장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과 협조 덕분에 공원묘원의 플라스틱 조화가 상당부분 사라지는 큰 성과가 있었다"며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완전 근절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연간 2000t 이상 플라스틱 조화를 수입하고 있으며, 이중 99%가 중국산이다. 수입한 플라스틱 조화는 대부분 합성섬유, 플라스틱, 철심으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안 되고 썩지 않아 소각 또는 매립할 경우 수질 및 토양오염의 원인이 된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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