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척의 기적 해남·진도서 재현…'2025 명량대첩축제' 19일 팡파르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09-14 16:07:00
13척의 판옥선으로 133척의 왜적을 물리친 명량대첩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오는 19일 화려한 막이 오른다.
14일 전남도는 지난 1597년 9월 16일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을 중심으로 조선을 지켜낸 위대한 승리를 기념하는 역사문화 축제인 '명량대첩축제'가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에서 19일부터 사흘동안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17번째를 맞는 축제는 주무대 장소를 해남 우수영 관광지 술래마당으로 변경해 보다 넓고 안전한 공간에서 즐기도록 했다.
19일 개막식에는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 호남 백성이 힘을 합쳐 이뤄낸 세계 해전사의 기적 '명량대첩'을 재현하며 전남의 역사·해양문화의 저력을 국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주무대는 국내 최초로 판옥선 모양의 무빙스테이지를 구성, 19~20일 두 차례 명량해전을 주제로 디지털 액션활극 공연을 선보인다.
국내 최대 규모 회전 리프트, 화포와 불꽃·라인로켓 연출을 활용해 당시 명량해전을 스펙타클한 미디어로 보여주며 관람객에게 박진감을 선사한다.
공연 마지막에는 케이팝 디바 소향이 출연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제곡 등으로 관람객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명량 헌터스' 특별 부스에서는 전남 관광과 현대적 콘텐츠가 결합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남 강진 한국민화박물관과 협업해 호작도 굿즈 판매·체험 이벤트가 진행되며, 조선 수군의 갓과 의복을 입어보는 조선수군보이즈 의상체험도 마련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색다른 즐거움을 더한다.
19일 해군 군악대, 해경 취타대, 연합 풍물패, 수문장, 해남·진도 21개 읍면 주민, 외국인 관광객 등 12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출정 퍼레이드'가 진도대교에서 펼쳐진다.
20일에는 해남 무대에서 K-POP 랜덤댄스와 명량댄스 퍼포먼스, 진도 무대에서 청소년 가요·댄스 경연 예선이 펼쳐진다.
21일에는 주무대에서 전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진도 승전무대에서는 명량한 트롯! 한마당으로 열기를 더하며 축제 마지막 날을 빛낸다.
축제 기간 매일 1회씩 울돌목 바다 위에서는 해군·해경이 함께하는 대규모 해군&해경 해상 군함 퍼레이드가 진행돼 세계 해전사에 길이 남은 명량대첩 승전지를 배경으로 한 웅장하고 특별한 장면을 볼 수 있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명량대첩축제는 단순히 즐기는 행사가 아니라, 선조들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고 미래 세대에 그 정신을 잇는 소중한 축제다"며 "울돌목에서 되살아나는 명량대첩의 감동과 호국정신을 직접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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