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 감지' 휴대폰의 마지막 신고…반대편 도로 튕겨나간 40대 운전자 숨져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4-02-13 16:10:35
단독 사고로 반대편 차선에서 승용차 3대에 2차 사고 당해
▲ 12일 이른 아침 진주 이현동 자동차전용도로에서 발생한 사고 현장의 승용차 [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 진주시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여성은 단독 사고 후 반대편 차선으로 튕겨 나가면서 승용차 3대에 잇따라 치여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진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12일) 오전 6시 17분께 진주시 이현동 한 자동차전용도로에서 40대 여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휴대전화 충돌 감지 기능으로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위치 정보를 통해 파악한 현장에서 앞 범퍼가 크게 파손된 K5 차량을 발견했다. 하지만 차량 내부에 사람이 없었다.
소방대원들은 주변을 수색하다 반대편 차선에 쓰러져 있는 A 씨를 목격하고 상태를 확인한 결과, 전신 골절 등으로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단독 사고로 도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반대편 차선으로 튕겨 나갔으며, 이후 승용차 3대에 치인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를 처음으로 충격한 운전자는 현장을 떠났으며, 나머지 2명은 충돌 후 차를 세워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2차 충격을 가한 승용차 3대의 운전자를 입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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