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온 가족 즐기는 종합문화축제로 도약"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5-09-04 16:11:41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집행위원장 엄홍길)는 올해 10회 영화제를 맞아 미취학 아동부터 노년층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 문화축제로 새롭게 도약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26일 개막되는 이번 영화제는 가족 관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대폭 확충, '함께 오르자 영화의 山'이라는 슬로건을 그대로 실현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투게더 섹션 '감독·배우 게스트와의 만남'
영화와 창작극이 만나는 특별 무대 연출
| ▲ 한국의 극영화 '쓰삐디!' 스틸컷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 영화제의 대표적인 가족 프로그램 '투게더' 섹션에서는 총 15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이 중 7편의 작품에서는 감독이나 배우가 직접 참석하는 Q&A를 진행한다.
투게더 섹션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동반한 가족 단위의 관객들이 함께 영화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체코의 '집으로', 한국의 '쓰삐디!' '창가의 작은 텃밭' '살아있게' 등의 애니메이션과 극영화부터 미국의 '산을 닮은 소녀', 프랑스의 '별똥별', 스페인의 '템에게' 등 세계 각국의 작품들이 포함돼 있다.
올해 영화제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영화와 어우러지는 창작극'이다. 28, 29일 양일간 오전 11시와 오전 10시에 움프시네마에서 2회 상영되는 이 특별한 공연은 창작극단 삼세판이 제작한 작품으로, 다람쥐와 친구들이 힘을 모아 메마른 나무의 초록잎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10년간 영화제에서 가장 사랑받은 4편의 애니메이션 영화와 함께 창작극단 삼세판의 아찔한 차이니즈 폴, 화려한 아크로바틱, 유쾌한 저글링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특별한 서커스 무대도 펼쳐진다.
가족 함께 즐기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함께 오르자, 영화의 山' 슬로건 그대로 실현
| ▲ 산악 텐트 모양 '포탈렛지 무드등' 모습 영화제 기간 중에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표적으로 울산과학기술원 천체 관측 동아리 &아스트랄&과 함께 가을밤 하늘에서 12별자리와 달의 위상 변화를 관찰하는 '달을 관측하는 사람들'과 전자망원경으로 태양의 흑점 활동을 관측하는 '해를 관측하는 사람들' 프로그램이 낭만적인 추억을 선사한다.
국립산악박물관과 함께하는 '포탈렛지 무드등 만들기'는 암벽 위 산악 텐트 모양의 무드등을 직접 제작하는 체험행사다. 네팔 출신 수잔 사키야와 함께 데바나가리 문자로 알파벳을 배우고 동요를 부르는 '지극히 움프적인 네팔' 프로그램은 자연스러운 다문화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세르파파와 함께하는 가을놀이터&에서는 다양한 액티비티 미션을 경험할 수 있고, 울주 클라이밍데이에서는 가족 단위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클라이밍과 트리클라이밍 등 야외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관계자는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대폭 확충했다"며 "영화제가 단순히 영화를 보는 행사를 넘어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종합 문화축제로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26일부터 30일까지 울주군 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와 울주시네마 일대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정보는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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