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관세피해 기업에 1.5조원 자금지원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 2025-11-05 15:40:44

하나은행은 미국 상호관세 시행으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수출입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특판 대출 '관세극복도 하나로'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 하나은행, 특판대출 '관세극복도 하나로' 출시 안내 시각물. [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이 2023년 10월 수출입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출시한 '수출입 하나론'을 확대 개편한 상품이다. '수출입 하나론'의 특판 한도에 5000억 원을 추가해 총 1조5000억 원 규모로 자금을 지원,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모든 관계사가 참여하는 '경제성장전략 TF'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관세피해기업 지원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금융 주도 △전국민 자산관리 지원 등에 2030년까지 100조 원을 투입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실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관세극복도 하나로'는 수출입실적이 없더라도 무역업 고유번호를 보유한 기업이라면 신청 가능하며, 일반대출(운전·시설) 외에도 무역어음대출과 보증서 담보대출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대미 수출기업 △수출국가 다변화 추진기업 등 추가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추가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전국 영업점에 '관세 대응 및 금융지원 상담창구'를 마련하고 △수출금융 △기업여신 △외환수수료 △경영컨설팅 등을 실시하고 있다. 본부 전문가가 직접 기업을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 관계자는 "상호관세 시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 기업들에게 유동성을 적시에 지원하고 금융비용을 절감하려는 취지"라며 "수출입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파트너로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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