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를 '인공태양' 중심으로…연구시설 유치위원회 공식 출범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10-30 16:14:42
전라남도와 나주시가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본격화에 나섰다.
전남도는 30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나주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산·학·연 기관과 함께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위원회'를 출범하고, 미래 핵융합에너지 기술의 핵심 거점 도약을 다짐했다.
출범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윤병태 나주시장, 노승정 단국대 명예교수, 김영선 전남연구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나주를 '대한민국 인공태양 연구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모았다.
유치위원회는 민간 공동위원장 2명과 집행위원장 5명을 포함해 현역 국회의원, 언론사 대표, 향우회장, 시민사회단체 대표, 대학 총장, 기업체 대표, 과학기술 관련 국책연구기관장 등 120여 명으로 구성됐다.
공동위원장은 노승정 단국대 명예교수, 박원석 전 한국원자력연구원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윤병태 나주시장이 맡았다.
유치 활동을 실질적으로 이끌 집행위원장은 박진호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직무대행, 나용수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김기만 한국에너지공대 교수, 김영선 전남연구원장, 김종석 무등일보 대표이사가 맡았다.
위원회는 앞으로 △유치 당위성 대국민 홍보 △대정부 공동건의 △지역 대학·기업·연구기관 협력 △정부·국회 협력체계 강화 등을 추진하며 유치 활동을 총괄한다.
이날 위원회는 결의문을 통해 "인공태양은 인류 미래 에너지를 책임질 국가 전략기술로, 전남 유치는 국가 과학기술 역량 강화와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전남도민의 역량을 결집해 반드시 유치에 성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인공태양은 전남이 미래 핵융합 에너지 기술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기술"이라며 "전남은 한국에너지공대와 한전 등 670여 전력기업이 집적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인프라를 보유한 핵융합 연구의 최적지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민관 협력체계를 확립하고 도민 참여와 공감대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인공태양 연구시설이 전남에 유치될 경우 2050년까지 200개 기업 유치와 1만 개 일자리 창출 등 막대한 지역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정부는 지난 16일 공모 절차를 시작해 제안서 심사와 현장평가, 발표평가를 거쳐 다음달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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