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빛으로 폰 제어'…애플 아이폰16 탑재 AI 편의 기능 공개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4-05-17 15:42:43

아이폰의 새 운영체제 iOS18에 추가될 전망
AI 기술로 스마트기기 손쉽게 제어하도록 지원
"애플 AI와 온디바이스 머신러닝 응집한 결과"

애플이 눈동자의 움직임이나 간단한 몸짓으로 각종 스마트기기들을 제어하는 AI(인공지능) 편의 기능들을 대거 공개했다.

이들은 다음달 10일 애플이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발표할 아이폰(iPhone)의 새 운영체제(iOS)에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매년 WWDC에서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기술, 운영체제를 발표해 왔고 올해는 AI 기술로 무장한 iOS18을 소개할 전망이다.
 

▲ 음악 햅틱 기능은 청각 장애나 난청이 있는 사용자도 아이폰으로 음악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애플 제공]

 

애플은 '눈 추적'과 '음악 햅틱','음성 단축키', '차량 모션큐'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올 하반기부터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새로운 기능들은 AI 기술을 활용해 신체적 장애가 있는 사람도 손쉽게 스마트기기를 제어하거나 이동 차량에 탑승한 사람들이 멀미를 하지 않도록 돕는 등 편의성을 강화하고 접근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

눈 추적은 눈으로 아이패드(iPad)나 아이폰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으로 몸을 움직이기 힘든 상황에서 눈동자의 움직임으로 스마트기기를 동작시킬 수 있다. 전면 카메라를 사용해 몇 초 만에 설정 및 조정을 마칠 수 있도록 돕는다.

음악 햅틱은 청각 장애나 난청이 있는 사용자가 아이폰의 탭틱엔진(Taptic Engine)을 사용해 음악을 경험하도록 한다. 음성 단축어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가 직접 설정한 소리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음성 단축키는 아이폰의 AI 음성 비서 '시리'가 복잡한 작업도 이해할 수 있도록 명령을 맞춤형으로 지정하는 기능이다.

차량 모션 큐 기능을 작동하면 움직이는 차량에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사용할 때 멀미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 '차량 모션 큐'는 이동 중인 차량에서 탑승자의 멀미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애플 제공]

 

애플은 이 기능들이 "기술 연구 조직인 애플 실리콘(Apple Silicon)과 AI 기술, 온디바이스(기기에 기능 내장) 머신 러닝 기술을 응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애플 팀 쿡(Tim Cook) CEO는 "혁신을 통한 변화의 힘이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고 확신한다"며 "우리는 쉬지 않고 기술의 경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기능들은 모든 사용자에게 가능한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고자 하는 애플의 오랜 노력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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