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집단행동에 창원경상대병원장 "의료공백 없도록 최선"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4-02-19 16:54:42

"집단행동 장기화 시 전임의 피로 누적에 의한 진료 공백 우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과 파업 등 집단행동에 따른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립 창원경상대병원 원장이 "진료과별 대책을 수립해 의료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황수현 창원경상대병원장이 19일 병원을 방문한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진료 공백 우려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황수현 창원경상대병원 원장은 19일 병원을 방문한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집단행동이 장기화할 시 전임의의 피로 누적으로 인한 진료 공백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의료계 파업에 대비해 비상진료체계 점검에 나선 최만림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황수현 원장에게 "전임의를 활용한 진료공백 최소화 등 전공의 집단행동 대응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그는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등 필수의료 유지에 만전을 기해 의료공백으로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지 않도록 의료진은 의료현장과 환자 곁을 지켜주길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현재 경남도내에는 창원경상대병원을 비롯해 진주경상대병원, 삼성창원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등 상위 수련병원 4개 소에 전공의 45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19일 사직서를 제출한 뒤 20일부터 근무를 중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박완수 도지사도 이날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민 76%가 의대정원 확대를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처럼 의료인들이 집단행동을 위해 현장을 떠난다면 국민들의 호응을 받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집단행동이 일어날 경우를 대비해 도와 시·군에서는 비상진료대책을 철저히 준비하고, 특히 필수응급의료분야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강조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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