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움직였다…전남 국립의대·무안공항 등 현안 해결 기대감↑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11-14 15:18:10

강위원 부지사, "12~1월 각종 숙원 과제 전부 다 해결될 것"
나광국 도의원, RE100 서남권 조성되면 경제유발·고용창출 뛰어날 것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사람이 태어나면 전남으로 가라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전라남도가 연말 연초를 앞두고 그동안 풀지 못한 핵심 숙원 사업들이 일제히 해소될 가능성을 내비쳤다.

 

▲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14일 전남도의회에서 열린 전남 무안형 RE100 산업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성명 기자]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14일 전남도의회에서 열린 '전남 무안형 RE100 산업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전남지사와 함께 대통령실을 방문해 지역 현안에 대해 얘기한 사례를 언급하고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사람이 태어나면 전남으로 가라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정부가 압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대통령의 뜻이 분명하다"며 "때가 오니 하늘과 땅이 모두 돕는 시기가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도 창도 이래 가장 큰 변화가 전남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전남이 변방·시골이 아니라 세계적 변화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 저도 어젯밤 흥분돼 잠을 못 이뤘다"고 말하며 "통합 국립의대 신설도 곧 발표되고 무안공항 (재개항) 문제도 해결될 것 같다. 12~1월 사이 도민들이 갈망했던 각종 숙원 과제 전부 다 해결될 것 같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다음달 중순쯤 목포대와 순천대의 통합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2027년 전남 국립의대 개교도 긍정적인 신호로 읽힐 수 있는 대목이다.

 

강 부지사는 "전남을 중심으로 AI 에너지 수도를 만들고 정부 수립 이후 균형 성장의 교과서이자 롤 모델을 전남을 통해서 건립하고, 전남을 전 세계에서 이민 가고 싶은 1위 도시로 만들어야한다는 게 이재명 대통령의 주문이자 전체 수석 비서관에게 지시한 사항이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입지 조건 때문에 오픈 AI나 SK가 글로벌 데이터 센터를 전남에 하는 게 아니며, 정부의 정책적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선제 조건으로 △감당할 수 있는 행정력 △오피니언 리더들의 통찰력 △세계와 경쟁하는 세계적인 정치력 등을 제시하며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특별법이 내년 초에 법 제정된 뒤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 전남이 (세 가지를) 미리 준비 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나광국(더불어민주당·무안2) 전라남도의회 의원이 14일 전남도의회에서 열린 전남 무안형 RE100 산업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성명 기자]

 

토론회 좌장 역할을 맡은 나광국(더불어민주당·무안2) 전남도의회 의원도 "대한민국에서 태어나면 전남으로 이사가라는 말이 나온지 몰랐다. 미리 준비한 축사를 전면 재수정해야겠다"고 인사말을 이어갔다.

 

나 의원은 "에너지 자립도시 1위 전남에서 남는 에너지가 215%다"며 "저렴한 부지와 정주 여건이 뛰어난 서남권에 RE100이 들어온다면 AI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센터보다도 경제 유발 효과, 고용 창출 효과가 뛰어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잠자고 있고 잠시 쉬어 있는 무안을 뒤흔들고 깨울 수 있는 좋은 과제가 RE100으로 생각한다"며 "무안의 미래는 직접 개척해야 한 만큼 공정하고 공평한 사실 제공으로 군민이 직접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연말·연초 발표될 주요 현안이 지역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RE100 산업 조성과 국립의대 신설, 무안공항 재개항 등 굵직한 과제들이 결실을 맺을 경우 전남의 미래 성장 기반이 한층 탄탄해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석호 녹색에너지연구원 수석연구원, 백경동 전남도 에너지정책과장, 조선희 전남도 산단개발과장, 이정운 무안군의회 의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RE100시대 글로벌 동향과 새정부의 단지 조성 추진 현황, 군민 기본소득 시대 등을 논의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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