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노조, 6·3 지방선거 요구안 발표·47명 출마 선언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 2026-04-14 15:22:12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의 6·3 지방선거 요구안 발표 및 47명 출마 선언 기자회견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
학비노조는 기자회견에서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이 급식, 돌봄, 특수교육, 행정, 청소, 시설관리 등 학교 현장에서 전문적이고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임금과 불안정한 고용, 인력 부족, 산업재해 위험, 고강도 노동 등 차별적 처우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학비노조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조합원 설문조사 결과, 다음과 같은 요구안이 주요 과제로 꼽혔다고 밝혔다. ▲정규직과의 임금 격차 해소 및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실현 ▲방학 중 비근무, 기간제·단시간 근무 등 질 낮은 일자리 개선 ▲고강도 노동과 산업재해 위험, 만성적 인력 부족 문제 해결 및 안전한 일자리 확보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이다.
학비노조 민태호 위원장은 "단위노조 기준 47명이 지방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것은 학교비정규직을 넘어 비정규직 노동자를 대표해 노동자의 삶과 안전, 평등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동자 직접 정치의 출발"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은 요구안 발표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 정치의 주체로 나서 처우 개선을 넘어 노동자 직접 정치를 실현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의 질까지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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