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극 설화가 여름밤 공포물로 재현…합천군, 29일 고스트파크 축제 개막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 2024-07-08 15:40:14
경남 합천군은 오는 29일부터 8월 18일까지 21일 동안 합천영상테마파크 일원에서 '2024 고스트파크 어웨이크'(GHOSTPARK AWAKE) 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전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개장해서 2019년까지 성공적으로 운영됐던 호러 페스티벌 '합천군 고스트파크 축제'는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다가 올해 더욱 강력한 공포를 장착했다고 합천군은 전했다.
호러 대표작품은 오광대 가면극의 설화에서 따왔다. 조선시대 원인을 알 수 없는 전염병과 재앙, 대홍수 등으로 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있을 때 큰 궤짝 하나가 강을 따라 떠내려오면서 스토리는 반전을 맞는다. 한 사람이 궤짝에 담긴 가면을 쓰고 놀이를 하였더니 전염병과 재앙이 봉인되면서 평화의 시간을 가졌다는 이야기다.
이런 설화를 바탕으로, 2024년 전 세계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재앙이 다시 일어나고 봉인됐던 가면이 깨진다는 스토리로 연결된다. 고스트들의 살기 가득한 그곳은 가면 조각을 다시 되찾아 고스트들을 봉인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고스트파크 어웨이크' 축제는 오후 7시 손님맞이를 시작으로 밤 11시까지 이어진다.
고스트파크 어웨이크는 2개의 메인 어트랙션, 6개의 서브 어트랙션과 방문·관람객들의 체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 운영사인 SBS의 특수분장팀과 의상팀이 제공하는 분장·의상 체험(유료) 등을 준비하고, 고스트 콘셉트에 맞는 먹거리와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고스트파크 어웨이크' 입장권은 온·오프라인(현장발권)으로 구매 가능하다. 온라인 예매시 최대 30% 요금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15일까지 얼리버드 할인이 적용(온라인 구매한정)된다. 최대 3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윤철 군수는 "'고스트파크 어웨이크'가 4년 만에 재개하는 호러 축제인 만큼 합천이 전국 최고의 여름 축제의 대표 도시로 다시 한번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여름 밤 무더위를 극한의 공포로 날릴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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