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강제북송 반대단체 "중국 정부의 강제북송 중단 촉구"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 2024-05-06 15:08:42

탈북민 강제북송반대 범국민연합과 탈북민자유연대 등의 활동가들이 6일 오후 서울 명동 주한 중국대사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정부의 탈북자 강제 북송 중단과 탈북자들에 대한 난민지위 부여를 촉구 했다. 

 

▲ 탈북민 강제북송반대 범국민연합 등의 활동가들이 6일정오 서울 명동 주한 중국대사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정부의 탈북자 강제 북송 중단과 탈북자들에 대한 난민지위 부여를 촉구 했다.[이상훈 선임기자]2024.05.06

 

참석자들은 "북한이 2020년 1월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했고, 이로 인해 중국과 북한의 국경지대 인근에 있는 탈북민의 인권유린은 더욱 심각한 상태가 됐다"며 "중국에서 탈북민이 홀대와 수모, 심지어 인신매매와 강제북송 등 비인권적인 처사를 당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강제북송된 탈북민을 잔인한 고문과 강제노동 등으로 탄압하는 북한은 세계최악의 인권유린 국가임을 중국정부는 인정해야 한다"며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으로서 국제 평화와 안전 그리고 인권문제에 있어서는 그 직무에 맞는 책임을 다해 다른 국가들을 선도해야 할 위치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항저우아시안게임 행사가 끝나자마자 중국은 무려 600여명에 달하는 탈북민들을 강제북송하는 만행을 저질렀고, 지난주에는 200여명의 탈북자들 북송시켰다고 한다"며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살인을 방조하는 극악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참석자들은 중국정부에 "탈북민들의 강제북송 중단과 '유엔 난민협약'과 '유엔 난민의 지위에 관한 의정서'에 따라 탈북민에게 유엔난민의 지위를 인정하며, 고문 받을 위험이 있는 북한으로 강제송환을 엄격히 금지하는 '고문방지협약'에 따라 탈북민들이 자유대한민국으로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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